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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3,250명의 공무원을 선발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선발규모인 3,848명보다 600여 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매년 평균치인 2,500여명보다 700명 이상 증원된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도가 계획한 신규 채용인원은 2천464명으로 평균치였으나 새 정부의 사회복지 및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증원 방침에 따라 지난달 1천384명이 추가 선발, 채용 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공무원 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달 말께 직렬별·직급별·지역별 선발규모를 확정해 다음 달 초 채용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경기도의 일반직공무원 평균 선발규모는 2,516명으로 ▲2013년-2,419명 ▲2014년-1,731명 ▲2015년-2,828명 ▲2016년-2,974명 ▲2017년-2,628명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 공무원들의 퇴직이 많은 데다가 도내 공무원들의 1인당 담당 주민이 전국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여전히 훨씬 많아 올 신규 채용 공무원 규모를 평년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