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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C 연수본원 함영선 이화여대 합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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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영선 댓글 0건 조회 8,045회 작성일 16-12-19 12:14
안녕하세요. 시작하기에 앞서 제 후기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역 때 수시 6개를 전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었습니다. 사실 무슨 전형이든지 6개를 다 한 전형으로만 지원하는 건 하면 안 되는 건데... 저는 제 생기부 특성상 그 전형이 제일 낫겠다 싶었어서 그렇게 지원을 했었는데 다섯 개는 1차에서 전부 떨어지고, 하나는 최종에서 예비 3번을 받았었는데 예비 2번까지 합격이 되고 끊겼었어요 ㅠㅠ 그래서 정시를 지원해야 했는데 평소에 보던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너무 못 봐서 전 사실 정시 지원조차도 하기 싫었는데 부모님의 재수 반대로 울며 겨자 먹기로 하긴 했었습니다... 가서 반수를 해야겠단 마음으로 정시로 합격한 지방 모 국립대에 입학도 하고, 기숙사도 신청해서 들어갔다가 입학한 날 포함 3일만에 자퇴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그 학교는 잘못이 없는데 진짜 꼴도 보기도 싫고 그 학교가 있는 지역도 다신 가고 싶지 않을만큼 거기 있는 게 너무 싫었어요. 자퇴하고 나오면서는 진짜 너무 싫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휴학도 아니고 아예 자퇴를 해 버렸으니 그냥 이젠 너 알아서 하라고 재수를 허락해주셨습니다... ㅎㅎ

자퇴 후 3월 둘째주부터 바로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도서관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3월~5월 그렇게 공부를 했고, 6월 한달은 독서실을 다니다가 7월부터 lnc 학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lnc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아침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잠이 진짜진짜 많은 편인데, 사실 그래도 잠을 이겨내고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도서관이랑 독서실을 다닐 땐 그러질 못했었어요... 그런데 lnc는 아침 7시 50분 정도까지 등원해야 하기 때문에 다니면서부터는 억지로라도 일찍 눈을 떴습니다. 사실 아침 8시가 그렇게 일찍처럼 안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밤에 일찍 자든 늦게 자든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일어나는 저한테는 정말 꼭두새벽이기 때문에 처음엔 원래 자던 시간인 그 시간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잠을 이겨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사실 많이 졸고 그랬습니다. 부끄럽지만 늘 저를 깨워주시던 조교님과 본부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처럼 잠이 많으신 분들이나 꼭 잠이 많은 건 아니더라도 아침에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lnc 학원을 다니시면 억지로라도 일어나게 되어있어요. 저는 이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식사도 제 입에 잘 맞았고, 그 외에 학원에서 공부 말고 다른 건 하지 못하게 항상 관리해주시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건 몸이 잘 따라주지 못했던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딱히 몸이 약하고 그런 건 아닌데 재수하면서 링거도 처음 맞아보고 여기저기 정상은 아니었어서 병원도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비염이 좀 있는데 재수를 하면서 갑자기 진짜 심해져서 같이 공부하던 분들께 피해를 많이 끼쳤는데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죄송했어요....
심적으로는 딱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러진 않았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 자신을 믿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에 들어오기 전까진 그냥 막연히 인서울만 하자가 목표 아닌 목표였는데, 학원에 들어오면서부턴 이화여대에 가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이 생겨서 제 자리에 이화여대 캠퍼스 사진을 붙여놓고 늘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꿈이 생기니까 마음가짐이 더 달라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목표 대학을 정해놓는 것도 좋고, 공부할 목록들을 일정한 목표를 세워서 계획을 짜는 것도 정말 좋고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가 이미 한 건 무엇이고, 앞으로 해야 할 건 무엇인지도 쉽게 알 수 있고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체계적으로 하고 있단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게 참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자기 자신과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믿음도 생겨요.
그리고 내가 과연 될까? 이런 생각이나 혹은 나 같은 게 무슨 그 대학을 가... 이런 식의 부정적인 생각은 정말 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자신에게 도움도 안 될 뿐더러 실제로 그렇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제 고등학교 내신은 2점대 중반이라 애초에 소위 명문대라고 칭해지는 열 개 정도 대학에 수시 원서를 넣어볼 정도가 전혀 아니고, 평소 모의고사도 어느 정도 등급은 받긴 했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성적은 재수하면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올릴 수 있는 거고, 그 외의 것들도 본인이 스스로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나는 안 될 거야.... 내가 무슨 명문대를 가....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면서 괜히 이것저것 생각하면 마음만 더 복잡해지지 하나도 도움이 안 돼요. 그냥 그날 하루하루 할 일만 열심히 하겠단 생각으로 공부하시는 게 좋아요. 내일이나 그 이후의 걱정도 하시 마시구요. 내일 없이 그냥 오늘만 산단 생각으로 사는 게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현명하게 사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재수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과 불안함, 걱정들이 정말 많으실 거예요. 저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거지 어떻게 불안함이나 걱정이 하나도 없었겠어요.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그러니까 최대한 걱정이나 불안함은 줄이시고, 처음 마음 먹었을 때의 그 용기와 결단력, 의지만 늘 가지고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년 정도 늦어지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찌 보면 참 긴 시간이기 때문에 공부를 더 하겠다고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정말 용기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갔던 그 시절과 노력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원동력과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시면 결과는 당연히 좋을 거예요.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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