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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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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바다 댓글 1건 조회 7,389회 작성일 15-07-16 19:22

안녕하세요 부끄럽게도 잦은 지각으로 벌점이 쌓여 후기를 남기게 된 김바다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부터 고2때까지 한번도 공부를 해본 적조차 없는 공포자(공부를 포기한 자)였습니다

그러다 고삼이 되고 친구들이 다 이름 좀 들어본 대학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저도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공부를 고3부터 시작하게되었지만 국어 영역을 대차게 망치면서 결국 안좋은 결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입시 결과가 최종적으로 발표되었던 날,대학에 붙은 친구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놀러다니고 있을 때 저는 방에서 '왜 나만 떨어졌을까'를 수도 없이 생각했었습니다.그렇게 해서 나온 결론은 '내가 정말 공부를 안했구나'였습니다.저보다 훨씬 앞서나가 있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은 더더욱 박차를 가하며 수능이라는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을 때,저는 죽을 듯이 공부해도 될까 말까 한 상황에서 원서를 쓰고는 마치 대학에 붙은 것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척'만을 했으니 어찌보면 안좋은 결과가 당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월에 중앙 lnc학원에 오면서 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번 한 해는 미친 듯이 공부를 해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그런데 초창기의 결심과는 달리 6월 모의고사를 치고 이제 수험생활의 말에 들어서면서 저도 모르게 나태해져서 지각이 잦아지고 조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작년 수능 100일 전의 저를 원망하는 것처럼 1년 후의 제가 지금의 저를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약 120일 남은 수능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모두들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태욱님의 댓글

정태욱 작성일

알면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게 정말 어리석은거야~ 바다야! 앞으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밤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졸린 눈 비벼가면서 공부해놓고 아침에 와서 자면ㅎㅎ......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조급한 마음은 알겠다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 단단히 먹고 올해라 해봐자 이제 4개월이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화이팅 김바다!~ 
-바다를 사랑하는 태욱이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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