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원 출처 : 중앙Uway 대입정보 - 분석자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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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과목의 특성을 명확히 알고 비슷한 과목군으로 카테고리를 묶어 공부에 적용할 줄 안다는 것은 '학습내용'과 '학습속도' 면에서 학습하기에 최적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카테고리화해 공부하는 방식은 학습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능 고득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름길인 셈이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과학탐구 만점을 위한 가이드를 살펴보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이 도움을 줬다.
<'생명과학군', 이렇게 공략하자!>
- 강화해야 할 학습 역량: 암기력, 원리 및 현상에 대한 이해력, 추론력
인체 의학과 생태학이라는 복잡한 생명현상에 대한 학문이므로 그 현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지문, 그림, 도표, 그래프 등의 자료가 많이 제시된다. 하지만 인체의 기관은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구조이므로 각 기관을 카테고리로 묶어 이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연결 짓는다면 그만큼 수월할 수 있다. 체내에서 일어나는 대사(代謝)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개념을 정리하되, 필요에 따라 적당한 암기가 요구된다.
- 핵심 개념이 정리된 '서브 노트' 활용하기!
과목의 특성상 지엽적인 곳에서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노하우 중 하나인 지엽적인 '서브 노트'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브노트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EBS 교재들과의 연계를 생각해 수험생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수능특강의 개념 부분을 2번 이상 수강한다. ② 답지를 뒤져가며 몰랐던 내용, 지엽적이라고 판단되는 내용은 모두 서브 노트에 옮겨 적는다. ③ 헷갈리는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도 함께 추가로 적는다. ④ 일일 생명과학 과목 학습이 끝나고 난 후에 전체를 읽으며 내용들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활용한다.
서브노트를 활용하면 수능특강의 암기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수능 당일에도 생명과학 전체를 훑어 정리할 수 있으므로 매우 효율적인 대비가 가능할 것이다.
<'화학군', 이렇게 공략하자!>
- 강화해야 할 학습 역량: 각종 화학식에 대한 암기력, 현상에 대한 분석력,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이해력, 스킬의 활용능력
원자와 분자 수준에서 물질 현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도록 원자론, 주기율, 화학 결합, 분자의 구조, 산화와 환원, 산과 염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따라서 화학 반응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법칙들은 모두 일정한 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례식을 위주로 많이 공부해야 한다. 이때 화학종의 이름이나 화학 반응, 그리고 화학적 사실들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을 지양하고, 핵심적인 화학 개념과 원리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즉, 원자, 분자 수준에서 사물을 이해하고, 인류 문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화합물과 화학 반응들을 통해서 화학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 수시로 '풀이법 연상'해 고난도 문제(유전, 양적 관계) 대비하기!
요즘 수능 모의고사 출제의 트렌드가 고난도 신유형 문항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기출문제의 심화 형태라고 볼 수 있는 문제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고난도 신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화학 공부 고수는 화학 과목에서 어려운 유전문제, 양적 관계 문제들을 잘라서 한 군데에 모아 놓고 문제풀이의 감을 살리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기출문제를 다시 꺼내보는 횟수에 따라 '이렇게 풀이를 해봐야 되겠다'라는 식으로 해답이 점차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화학 과목의 개념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해 문제는 까다롭게 구성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평소에 풀어보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대비하되, 다른 형태로 활용할 만한 풀이법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연상을 수시로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리군', 이렇게 공략하자!>
- 강화해야 할 학습 역량: 계산능력, 지문 및 그래프 해석력, 문제 분석력, 논리적 추론력
우주에서 벌어지는 모든 자연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해와 논리적 사고가 중요하다. 개념이 잡히기 전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일단 이해 위주로 완벽하게 학습하면 다른 과목에 비해 학습 부담이 확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물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주요 교과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하고 고민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각 개념에 해당하는 공식들이 일정한 등식으로 나열되어 풀리는 방식이어서 수식을 정확히 세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식들이 나오면 관련이 생길 것 같은 공식들을 가지고 새로운 등식들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 반복 훈련으로 '숙달'에 도달하기!
물리 과목의 개념을 잡기도 쉽지는 않지만, 스스로 개념을 한 번은 끝냈다고 생각해도 끝난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공부 고수는 개념을 이해의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숙달’의 경지에 오를 때까지 반복한다. 만약 개념 기본서를 통해 개념을 익힌다면, 1~3회 때는 낯설게만 느껴지던 개념들이 4회 이상에서는 미리 봤던 개념으로 느껴지면서 시간 또한 확연히 단축된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30분 이내에 과학탐구 과목의 모든 문제를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문제풀이 자체에서도 숙련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은 필요하다. 그러나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를 푸는 스킬을 익혀 전체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파이널 기간에도, 틈틈이 개념을 상기시킴으로써 지엽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구과학군', 이렇게 공략하자!>
- 강화해야 할 학습 역량: 현상에 대한 해석과 이해력, 자료 해석력 및 분석력
지구과학은 지질학, 대기과학, 해양학, 환경과학 그리고 천문학으로 이루어진 과목이다. 지구와 우주에 대한 내용을 이론적으로 풀어내는 과목이기 때문에 현상학적인 이해를 중요시한다. 수능 지구과학의 경우 개념 학습과 유형별 문제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개념만을 물어보는 문항도 있지만, 자료 해석력이 필요한 응용력을 묻는 문항도 있으므로 반복적인 학습과 다양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새로운 자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교과서'로 정리하고 '문항 분석'으로 승부 보기!
심화 학습이란, 수능 출제위원이 참고하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내의 도서'인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를 심도 있게 학습하는 것을 뜻한다. 개념 학습과 문제풀이가 완료되면 개념 반복과 함께 심화 학습을 병행한다. 이때 교과서를 직접 읽어봄으로써 직접적인 서술 관계를 다시 한번 파악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교과서의 탐구 자료들은 수능 문제에 재가공되어 사용되고 있으므로 수능형 자료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지구과학은 개념이 곧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탄탄한 개념을 기반삼아 다량의 문제풀이와 문항 분석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살피고 분석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실력을 점검한다. 다시 말해, 누적반복을 통해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외우다시피 파헤쳐서 개념이 모자란 부분을 체크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따로 채워나가는 방식이다.
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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