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연수본원, 부평본원)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 LNC 연수본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박치현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항상 반에서 3등 안에 들던 똘망한 아이였는데요.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공부에 아예 손을 놓아버리고 중학교 3년동안 들은 수업이 5번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항상 밖에 나가 놀곤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전혀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항상 사고만 치고 다녔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고 1 중반 때 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렇게 살다간 정말 실패한 인생이 되겠다 생각하였고 그 떄 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신을 2점 가량 올리게 되었고 그 때까지만해도 성적을 더욱 올릴 수 있겠다 싶어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7월 초부터 아무리 공부해도 수능 성적은 오르지 않는 멘탈 붕괴현상을 겪게 되었고 이 현상이 제 머릿 속 전체에 퍼져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고, 그 때부터 도피처를 찾아 다시 놀았습니다. 야자도 꾸준히 도망가주고 하루종일 잠만 잤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제 마음 한 구석엔 뭔가 대학을 잘 갈 것 같다는 왜곡된 생각이 짱박혀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다시 놀기 시작했고 그 후 치루게 된 수능 시험 성적과 수시결과는 아주 기가 막히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입시를 망친 저는 강제적으로 재수를 하게되었습니다.

학원 시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교실에 사람 수가 많아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주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를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들었고, 스터디 카페는 품질 좋은 책상과 의자가 배치 되어있고,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구조라 좀 더 쾌활한 환경에서 공부를 집중하는데 더욱 효율적이었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은 저로썬 의자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주요 세과목의 특강이 모두 개설되어있고 6월부터는 논술특강에 들어가는 점이 저에게 아주 도움이 되고, 또 되었습니다. 고 3 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종종 나태해질 때도 있었지만 어차피 시작하게 된 재수생활.  무조건 이번 년에 끝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부에 더욱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중앙LNC 10기 박치현